인천지역의 3월중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인천사무소가 31일 밝힌 지난 3월중 인천지역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0.9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기간중 농·축산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공업제품은 4.8%, 개인서비스는 4.4%, 집세는 4.2%, 공공서비스는 2.0% 등이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앙파, 배추, 풋고추, 전철료, 시내버스료, 입시학원비, 납입금 등이 상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지역의 생활물가지수는 112.5로 전도시 평균(112.9)보다 낮은 수준이나 지난 2월 같은 기간과 비교한 전 도시의 평균치인 2.1%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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