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블룸버그=연합뉴스) 석탄과 곡물류의 수출 감소로 호주의 지난 2월 무역 적자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15개월째 월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통계국은 1일 무역 적자가 지난 1월의 13억1천만호주달러에서 2월에 18억7천만호주달러(미화 13억1천만달러)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100년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이 급감하고 세계적인 수요 감소로 수출이 부진함에 따라 호주의 올해 경제 성장률도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호주 중앙은행은 이날 정책 결정자 회의에서 거의 30년만의 최저 수준인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은 이날 회의 결과를 2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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