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갯돌은 5일 전남 목포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등 일제시대 유적지를 돌며 해원(解寃)을 기원하는 이색 공연 '역사의 거리 공연여행'을 마련한다.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일본인 거리, 일본 경찰서, 일본 영사관 등 네 곳을 차례로 돌며 과거 수탈의 대상이 됐고 신문화의 유입로가 됐던 목포의 역사적 상흔을 씻고 민족애를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준비된 행사다.

공연은 시 낭송과 영상, 토크쇼, 퍼포먼스, 패션쇼, 음악, 굿, 마당극 등이 두루 결합된 형태로, 목포의 첫 노동자 파업이었던 부두노조 파업, 1919년 4월 8일 목포 만세운동, 독립투사들의 처형 등이 재현된다.

문관수가 연출하고 이방수 고은정 김옥근 안영제 정해란 김영운 등이 출연한다.

극단 갯돌과 목포문화원, 목포정명여고가 공동주최한다. ☎ (061) 243-9786.

▲민족극 전문극단 현장이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20세 이상 상근 활동이 가능한 남녀로 10일까지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분야는 극작 연출 배우 및 기획. ☎ 597-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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