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기점으로 웬만한 거리의 섬에 운항되고 있는 쾌속여객선이 유독 운항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건의가 계속되고 있는 인천~연평간 항로에 빠르면 이달중에 쾌속선 취항이 가능케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옹진군 연평주민 1천400여명의 계속된 쾌속선운항 요구에 따라 지난달 진도운수에서 인천~연평도간에 운항사업을 신청한 초쾌속선 100t급 여객정원 150명에 시속 32노트짜리 쾌속여객선을 조건부 해상여객운송사업을 면허해 올 상반기중 운항예정이 빠르면 이달중에 취항케 됐다고 1일 밝혔다.
 
이 항로에 초쾌속선이 취항케 되면 4시간이내에 주파할 수 있어 주민들의 취약한 문화복지증진과 일일생활권도 확보할 수 있고 여객선 인천부두는 현 연안부두의 진도운수 백령항로 취항중인 아일랜드호가 이용하는 접안시설을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연평간엔 청해진해운에서 쾌속선 취항을 신청했으나 인천항의 잔교시설 부족으로 사업면허가 반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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