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7월 경제자유구역법 시행에 따른 새로운 행정수요 및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1월 1차 조직개편을 시행한데 이어 다음달 2차 조직개편을 단행, 시 본청에 대한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미래발전전략의 완벽한 추진을 위해 1차 조직개편 이후 나타난 미흡한 분야에 대한 인력 및 기능재배치를 통해 분야별 조직력을 강화하고 기술 및 행정직렬의 재배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2차 조직개편은 유사·중복기능 부서의 통·폐합과 신설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던 1차 조직개편과 달리 지난 3개월간 시행하면서 나타난 문제점과 도시개발공사 출범에 따른 일부 감축업무의 인력 및 기능재배치 등 보완차원에서 진행된다.
 
시는 우선 그동안 조직개편 이후 업무보고 과정에서 돌출된 문제점의 보완 차원에서 정책투자진흥관실 등 각 부서의 조직보완 요구를 수집, 기능 및 인력을 재배치한다는 방침이며 일부 기술부서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기술 및 행정직 등의 직렬재배치 및 보완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행정조직의 슬림화를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등 각 사업소에서 추진한 소규모 민간위탁 사업의 후속조치로 감축 업무에 대한 인력 재배치를 단행하는 한편 다음달 도시개발공사 출범에 따라 업무가 축소되는 종합건설본부의 인력 및 업무재배치 등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중 조직개편에 필요한 부서별 요구사항과 지난해 조직진단 용역결과에서 미반영된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다음달 중으로 조직개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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