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운동 시민협의회가 인천경영포럼 등 61개 인천지역단체를 중심으로 발기인대회를 갖고 다음달 창립총회를 통해 공식 출범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30명 이상 회원을 보유한 인천지역내 등록, 비등록 단체와 기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시민협의회 가입을 모집한 결과 인천경영포럼 등 모두 61개 단체가 신청했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인천사랑운동 시민협의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뒤 다음달 중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인천사랑운동 전개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달 17일 공개채용을 통해 임용한 시민협의회 사무처 처장이 개인사정으로 사직(3월31일자)함에 따라 과장을 처장으로 재임용하는 등 사무처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민협의회 출범에 차질이 우려된다.

시는 지난달 사무처장과 과장 각 1명을 임용했으나 처장으로 임용된 A모씨가 개인사정을 이유로 사임해 공개채용시 처장 차점자로 과장에 임용됐던 B모씨를 처장으로 재임용했다는 것.

시는 공석중인 과장을 추후 시민단체나 노동부 추천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어서 회원단체 추가 모집은 물론 발기인대회 등 향후 사무처 업무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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