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선이 8일부터 이틀간 후보등록과 함께 16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이번 재·보선에서 가장 치열할 경쟁을 보일 곳은 후보예상자가 7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고양시 덕양갑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 후보자 등록 예정자는 한나라당 공천후보자 이국헌, 민주·민주개혁당 연합공천 후보인 개혁당 유시민, 하나로국민연합과 자민련·국민통합21 공동으로 문기수 후보를 공천함으로써 7명의 후보자가 경쟁을 치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의정부시에서는 민주당 강성종 후보와 한나라당 홍문종 후보가 각각 출마할 예정이며, 서울 양천을은 민주당 양재호 후보와 한나라당 오경훈 후보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구 3곳, 경남 거제시장과 충남 공주시장 등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4곳, 기초의원 23곳 등 총 32곳에서 치러진다.
 
이번 재·보선에선 별도의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으며 부재자투표자는 거소지에서 붓뚜껑이나 펜 등으로 기표한 뒤 투표일인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해당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선관위는 오는 14일까지 부재자투표용지를 발송하고 15일까지 선거공보를 각 가정에 보내며 17일까지 선거인명부를 확정한 뒤 18일까지 투표안내문과 책자형 소형인쇄물을 발송할 예정이다.

조흥복기자·hbj@kihoilbo.co.kr
정해용기자·jhr@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