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주 광명시의회 복지건설위원장

 지난 2006년 7월 제5대 광명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이제 1년 7개월여밖에 남질 않았다.

시의원에 당선된 후 시민을 대표해 시민의 의견을 올바르게 대변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으로 광명시 발전과 주민복지의 실질적 보탬이 되고자 노력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미흡한 면이 있는 것 같아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은 시의원으로서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집행부에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 동안 광명시 하면 서울과 가장 인접한 도시로서 대표적인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각인0돼 있어 교통, 교육, 문화 및 복지시설, 산업시설 확충 등 광명시만의 자립기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였다.

그간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역대 여야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시의원, 시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2004년 4월 KTX 광명역 개통, 서해안고속도로 및 제2 경인고속도로 개통, 광명돔 경륜장 개장 등으로 수도권 최고의 교통중심지와 자족도시로 어느 정도 자리매김 했다.

지금 광명시는 1981년 7월 시 개청 이래 각종 개발사업이 가장 왕성하게 추진되고 있다.

약 30만 평 규모의 소하택지개발 사업, 하안동·철산동 일대 4개 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 고속철도 광명역을 중심으로 한 약 60만 평 규모의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 등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개발사업이 향후 3년 후에 마무리 되면 광명시는 서울의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상업, 교육, 문화, 유통 등 국제도시로 탈바꿈 해 전국 최고의 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광명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해 전국 최고의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 시의회, 시민이 함께 이마를 맞대고 협력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다.

광명시청은 완전한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구태의연한 관습적이나 관료적인 행정을 탈피해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생활자치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고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의사를 충실하게 수렴, 시민의 권리와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이를 의정운영에 반영해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시민들은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시민 스스로 발전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며 시민은 더 이상 자치단체의 통제 받는 객체가 아니라 시정과 의정에 적극 참여하는 주체라는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광명시의 발전을 위한 이러한 일들은 누구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 된다.

여와 야를 떠나고 출신 지역을 떠나고 계층을 떠나 광명시민 모두가 똘똘 뭉칠 때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칠 때 광명시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믿어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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