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한천 의원
 
대통령 파병안 리더십 거론


조한천(민주당·인천서구강화갑)의원은 7일 이라크 파병과 관련, “국민여론이 처음부터 찬반 양론으로 갈라져 국론이 분열되는 양상으로까지 치다를 때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의 고유 몫인 해결과 통합의 리더십, 치유의 리더십을 기대했다”며 “그러나 정부는 국회에 파병안을 제출한 후 국론을 모으기 위해 어떤 역할을 했고 대통령은 통합의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했느냐”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은 새 정부에 대해 `무리한 개혁 추진으로 인한 사회불안정'을 우려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며 “문민정부의 개혁은 군사정권과의 차별에서 시작됐고, 국민의 정부는 실패한 문민정부를 반면교사로 삼는 등 정부의 개혁이 이전 정부에 대한 무리한 단절과 부정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무리한 개혁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
 
이경재 의원 9일 여의도서 후원회


이경재(한나라당·인천서구강화을)의원은 9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후원회 행사를 갖는다.
 
이 의원은 후원회와 관련, “여의도 윤중제에 벚꽃 축제가 한창”이라며 “어둡고 무거운 현실 정치 속에서 진정한 의회정치가 벚꽃처럼 다시 활짝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의정단상을 지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형국 후원회장도 “이경재 의원의 후원회와 벚꽃이 함께 어울려지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날 참석자들도 벚꽃이 만개한 윤중로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
 
특검법 개정안 11일 처리


이규택(여주) 한나라당 원내총무는 7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여야 3당 총무회담을 갖고 대북송금 특검법 개정안을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총무는 이날 오전 회담에서 “국내자금조성만 조사키로 합의된 게 아니다”며 “대통령이 언급한대로 북한측 계좌와 이름 등을 비공개하는 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재가동해 총선 1년전까지 구성토록 돼 있는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고 정당명부식 1인2표제 도입과 도농간 선거구 인구편차를 3대 1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으며, 선거구획정위는 여야 3당에서 각 1명, 법조계와 언론계, 학계, 시민단체에서 1명씩 참여하고 위원장은 외부인사가 맡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노정부 탄생, 긍정적 의미 주목


남경필(한나라·수원팔달)의원은 7일 지난 대선을 평가하면서 “보수야당이 변화와 개혁의 시대적 요구를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노무현 정부가 탄생한 것이고, 보수 야당이 김대중 정부의 실패를 어부지리로 삼아 정권을 되찾으려고 했기 때문에 정권교체에 실패했다”는 자성론을 펼치면서 “노무현 정부의 탄생이 가지는 긍정적인 의미에 주목하고 그 긍정적 의미를 극대화시키도록 하자”고 말했다.
 
남 의원은 “노 대통령이 분권형 대통령을 표방하는 점은 높이 평가돼야 한다”고 말하고 “또 입법, 사법, 행정부가 철저히 분립돼 모든 국가기관은 업무에 대한 자율과 독립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노 대통령이 감사원의 회계감사 기능을 국회로 이관하겠다는 약속은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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