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직협은 7일 안상수 인천시장의 계양구 연두방문시 구 공무원 노조원들이 공무원 징계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마찰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시 공직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무원노조가 정치권에서 논의되기 시작해 시행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시민들로부터 걱정과 비난을 받을 만한 행위로 우려할 만한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시민의 손으로 선출된 시장인 만큼 시정수행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시 공직협은 또 “공무원 노조도입 투쟁과 관련해 공무원이 징계받은 사항은 안타깝지만 독립기관인 인사위에서 인사권자인 구청장의 요구에 의해 결정된 만큼 시장에게 책임을 묻기 전에 징계를 요구한 구청장에게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계양구 공무원노조는 지난 4일 계양구 연두방문에 나선 안상수 시장에게 고광식 부평구 지부장의 부당징계와 소청거부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양측간에 실랑이 벌어져 안 시장의 상의 단추가 떨어지는 등 마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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