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술협회(회장 김봉구)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첫 기획전을 연다.

협회는 9일부터 1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제1회 서울특별시 원로.중진작가전을 열어 동양화 44점, 서양화 68점, 조각 24점, 공예 14점, 서예ㆍ문인화 24점,판화 6점 등 모두 18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원로.중진작가의 최근작을 한 자리에 모아 현대 미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그 위상을 가늠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참여작가는 김동수 민경갑 신영상(이상 동양화), 이대원 장두건 하종현(서양화),김영중 민복진 전뢰진(조각), 이신자 김덕겸(공예), 권창륜 윤양희(서예ㆍ문인화),백금남 송번수(판화)씨 등으로 각 한 점씩 출품한다.

9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 차범석 예술원 회장, 이성림 예총 회장, 오광수 국립현대미술관장, 곽석손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 관훈동에 소재한 서울미술협회는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미술운동을 편다는 취지로 지난해 5월 창립됐으며 동양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등 9개 분과를 두고 있다. ☎ 73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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