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학생수가 줄어드는 것과 달리 경기지역은 늘고 있고 남녀 학생의 성비 차이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발간된 2002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의 유치원생 및 초·중·고교생수는 1999년 867만1천여명에서 2001년 842만9천여명으로 2.8%인 24만2천여명이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지역은 166만9천여명에서 174만8천여명으로 4.7%인 7만9천여명이 증가했다.
 
전국의 학생 수가 한해 평균 1.4%씩 줄어드는 동안 경기지역은 2.35%씩 늘어난 셈이다.
 
또 올해 경기지역의 남녀 학생 성비는 남자 93만6천여명(52.1%), 여자 86만1천여명(47.9%)으로 남자가 7만5천여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5년 전인 1997년 남녀 성비가 51.4대 48.6인 것과 비교할 때 성비차가 점차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년 전에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4만5천여명 더 많았다.
 
학교급별 여학생 비율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47.7% ▶중학교 48.2% ▶고등학교 48.3% 등으로 학령이 낮아질수록 남학생보다 낮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