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링턴<미 텍사스주>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홈런 2개를 터트리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유격수의 한시즌 최다홈런기록을 경신했다.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앨링턴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6회와 8회 각각 3점 홈런을 날려 시즌 홈런 53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자신이 작성했던 유격수의 한시즌 최다홈런(52개) 기록을 넘어섬과 동시에 메이저리그 최다인 팀의 연속경기 홈런기록도 27경기로 늘렸다.

로드리게스의 홈런포를 앞세운 텍사스는 시애틀을 12-7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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