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포천시는 2010년 농림수산사업과 관련, 농림축산식품 분야 사업 설계를 위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26일 개최했다.

포천시는 2010년 농림수산사업을 위해 공공사업 11개 분야 122억7천300만 원과 자율사업 25개 분야 183억800만 원 등 총 36개 분야 305억8천100만 원의 예산을 신청하기로 의결했다.

세부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문화복지사업을 비롯한 도농교류 활성화, 친환경농업, 쌀소득보전 직접지불금 등 15개 분야에 91억4천100만 원을,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연순환 농업활성화사업, 국내산 자급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등 9개 분야에 108억100만 원, 포천시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림소득증대사업과 숲가꾸기 조림사업 등 7개 분야 27억3천만 원, 그리고 배수 개선, 수리시설 개선, 기계화 경작로사업 등 농업기반 조성 4개 분야에 72억5천800만 원을 신청하기로 의결했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 앞서 공공기관 인사 이동 및 농업인단체장 취임에 따라 정책심의위원 6명에 대한 위촉식이 있었으며, 서동기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WTO, 한미 FTA 등 대내·외적인 농업의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정부 시책에 발맞춰 내수 촉진과 고용 활성화를 통한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상반기부터 집중적인 조기 집행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에 참석한 농업인 단체장들은 어려워지는 농업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포천시에서 농축산업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 실질적인 농업경제 활성화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주고 농축산업 분야에 좀 더 많은 예산을 확보,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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