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사고는 D섬유염색업체의 보일러실 연료보조탱크 공급센서 고장으로 인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벙커C유 약 200L가 유출돼 포천천으로 유입, 10여㎞ 가량 흘러갔다.
포천시는 공무원과 섬유회사 직원, 군부대 병력 등 약 100명을 긴급 동원하고 유흡착붐, 흡착포, 유흡착제 를 투입해 방제에 나섰고,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기름으로 인한 오염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름 유출로 인한 사고로 소모된 장비 및 폐유류 등의 처리 비용은 유출업체에게 징수할 예정”이라며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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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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