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서해 곡창지대인 평안남도 안주지역에서 벼 다수확품종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입수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9·4)에 따르면 안주시 운송협동농장의 경우 2~3년 전부터 수백 정보에 달하는 경작지에 벼 다수확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하고 있는 다수확품종은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비료를 적게 쓰면서 수확량이 높은 종자 ▶이모작을 하는데 적합한 종자 ▶생육기간이 짧고 수확량이 높은 종자 등이다.
 
운송협동농장은 다수확품종 도입을 위해 수년 전부터 시범포를 조성하고 시험재배를 실시해 이 지역 토양에 맞는 품종을 선정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같은 다수확품종의 재배로 영농자재를 절약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이모작으로 농업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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