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심진택 위원장과 강석오 의원, 교육위원회 임종성 의원은 지난 7일 광주시 퇴촌면 공설운동장에 열린 ‘경안천 하류 수질정화 인공습지 조성공사 기공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심진택 위원장은 축사에서 “한때 팔당호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경안천이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경안천 하류 수질정화 인공습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성공적인 인공습지 조성사업으로 경안천이 한결 맑고 깨끗해져 기성세대에게는 어릴적 추억을 일깨우고 우리 2세들에게는 생명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안천 수질정화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광주하수처리장 인근(1지역, 2만6천584㎡),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중부고속국도 인근(2지역, 2만5천113㎡),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광동하수처리장 인근(6지역, 4만4천419㎡) 등 총 3개 지역 9만6천116㎡를 대상으로 시행하게 되며, 공사기간은 오는 2010년 1월까지 약 10개월이 소요된다.
경안천은 용인에서 시작해 광주까지 49.3㎞ 가량 이어져 남한강·북한강과 함께 팔당으로 유입되는 주요 3대 하천으로 수도권 2천500만 명의 식수원인 팔당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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