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4인가족 기준으로 13만8천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부는 통계청 조사 소비자가격과 농협 하나로클럽 판매가격을 기초로 산출한 4인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이 작년(12만7천원)보다 8.7% 높은 13만8천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11일 밝혔다.
 
과일류 가격은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10여일 빠르고 태풍 피해가 있어 5개 기준으로 사과가 1만2천원, 배는 1만1천원, 단감은 5천500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축산물의 경우 쇠고기는 사육두수 감소 등으로 1㎏에 2만2천원으로 작년보다 16% 정도 높고 돼지고기는 500g에 2천원, 계란은 30개에 3천520원으로 약간 낮을 것으로 조사됐다.
 
나물류는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숙주를 각각 400g씩 살 경우 8천500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농림부는 농협 등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한 우리 농산물 특판행사나 인터넷 농산물 통합쇼핑몰(www.a-peace.com), 농수산TV 홈쇼핑 등을 이용하면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싸게 장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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