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무태만, 금품수수 등으로 징계를 받은 소방공무원 가운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속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 및 행정자치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은 소방공무원 134명 중 경기도 소속이 23.1%(31명)로 가장 많았고 서울 15.7%(21명), 경남 12.7%(17명) 인천과 충남 각 7.5%(10명) 등의 순이다.

소방공무원 1천명당 징계 공무원수는 경남 10.8명에 이어 경기도가 8.5명으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도내 징계 소방공무원의 비위유형은 ▶직무태만 4명 ▶품위손상 17명 ▶금품수수 9명 ▶기타 1명이며, 징계수위는 ▶정직 3명 ▶감봉 11명 ▶견책 17명 등이다.

특히 다른 시·도 징계 소방공무원의 경우 소방위 이하 중·하위직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경기도는 소방정부터 소방사까지 전직급에 걸쳐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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