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달 1일 유럽연합(EU)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경기도-EU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도는 EU 통합 이후 한국 및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책 모색을 위해 EU 및 국내 저명인사들이 많이 참여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다음달 1∼2일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EU측에서 나르시스 세라 전 스페인 부총리, 베그너 전 EU 사무총장, 사리우스 볼스키 EU 통합장관, 안토니 네그레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장, 엔리케 바론 EU 사회당 총재, 웬디 알렉산더 전 EU 교통장관 등 15명이 참가한다.
 
EU측 참가자들은 모두 현직 EU의회 의원들이다.
 
또 국내에서는 노창희 전경련 고문, 김세원 서울대 교수, 김중수 KDI원장, 독고윤 아주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학술회의는 ▶EU 진출을 위한 한국 및 경기도의 중점 산업전략과 EU 통합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과 방법 ▶EU의 대도시 정책과 한국의 수도권 정책 비교연구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의 발전전략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세라 전 스페인 부총리는 회의 첫날 `9·11사태와 관련한 EU 통합과 세계질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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