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는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찰의 대책위 관계자 구속과 소환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대책위는 “미군 만행의 진상규명과 처벌을 요구하는 대책위의 투쟁을 경찰이 공권력을 동원해 탄압하고 있다”며 “경찰은 학생 10여명을 구속한데 이어 홍근수 목사 등 대책위 간부 10여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경찰에 ▶구속자 석방 및 대책위 탄압 중단 ▶미군 책임자에 대한 적극적인 처벌 등을 요구하면서 항의 차원에서 소환장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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