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순명 인천시선수단 총감독은 굳은 의지를 보여주듯 비장한 표정으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전 출전 의지를 이같이 말했다.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 인천시선수단은 총 44개 종목(정식 41개, 시범 3개) 1천535명의 선수 및 임원이 출정한다.
노 총감독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도시, 동북아 허브도시로의 꿈을 키워 가는 도시의 선수로서 그 어느 때보다 사기가 충만해 있다”며 “인천시민들의 염원과 성적에 꼭 보답하도록 모든 선수단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또 그는 “그 동안 인천시선수단은 시 위상에 걸맞은 성적을 내기 위해 80일간 피나는 강화훈련을 마치고 마무리훈련에 박차를 가해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총감독은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의 단체종목이 강세며 육상(트랙), 볼링, 인라인롤러 등 개인종목과 복싱, 씨름, 보디빌딩 등 체급종목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노 총감독은 “스포츠를 통한 시민 통합과 체육이 인천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동북아의 중심 시의 힘을 마음껏 보여주겠다”고 선수들과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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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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