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하나로! 대전을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전에서 막이 오른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인천은 금메달 3개가 나오면서 기분 좋게 순항했다.
인천은 대회 첫날인 20일 육상에서 선전하며 금 3개, 은 3개, 동 4개 등을 따내 이번 대회 목표인 9위 달성을 위한 메달밭 다지기에 나섰다.

인천은 이날 우리나라 육상 장거리의 기대주 황준현(한국체대 4년)이 육상트랙 남대 5천m에서 14분39초29로 골인, 전국체전 3연패 달성과 함께 인천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황준현을 시작으로 인천은 이날 육상에서만 무려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황준현에 이어 육상 여일반 400m에 출전한 최주영(남동구청)이 같은 인천 소속 김동현(인천시청, 57초07)을 0.01초 차인 57초06으로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했다.

또 육상필드 남고 세단뛰기에 출전한 인천체고의 박희주(3년)도 15.13m를 뛰어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이와 함께 인천은 육상 여일반 400m 김동현(인천시청)이 최주영(남동구청)에게 0.01초 뒤진 57초07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대전 중일고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일반 48㎏급에 출전한 인천시청의 김정혜는 인상에서 78㎏, 김은숙은 합계에서 163㎏을 각각 들어 올려 은메달을 따냈다.

또 이들 둘은 합계와 용상에서 각각 161㎏과 94㎏을 들어 동메달 2개도 추가했고, 육상트랙 여대 5천m 남미희(인하대 4년)도 17분30초95로 골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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