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원 기호일보 사장은 21일 오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전국체전 인천시 상황실을 방문해 “인천시가 종합 9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언론으로서 이번 체전에 시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피력.
이어 한 사장은 경기도 상황실을 찾아 관계자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뒤 “경기도가 종합우승 8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전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강조한 뒤 탁구 대회가 열리고 있는 동산체육관으로 이동.
인천시탁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 사장은 동산체육관에서 인천선수들의 시합을 관전하면서 목청 높여 응원에 나서 눈길.
○…국내 여자 인라인롤러 단거리 1인자 임진선(안양시청)이 심판장의 석연 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칠 위기.
임진선은 21일 대전 월드컵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1천m 결승에서 1위로 골인했지만 심판장이 순위 감소 규정을 들어 4위로 발표했기 때문.
이 경기의 심판장을 맡은 김갑선 심판장이 경기 종료 후 임진선이 이초롱을 밀었다는 이유로 순위를 4위로 감소시켜 발표.
김경준 경기도인라인롤러 전무이사는 즉각 심판장에게 항의했고 항의가 받아들이지 않자 정식으로 이의를 신청.
김경준 전무이사는 “임진선이 1, 2코너에서 이초롱을 밀었으면 곧바로 경고를 주거나 실격을 시켰어야 하는데 경기가 다 끝나고 나서 순위를 변경한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분노.
이에 대해 대한인라인롤러연맹 관계자는 “임진선이 코너를 돌면서 다른 선수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 판단돼 순위 감소 규정을 들어 임진선을 4위로 발표했다”며 “그러나 경기도에서 이의 신청이 들어와 현재 비디오 판독 등을 통해 경기 내용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힐 뿐 재검토 결과 발표에 대한 즉답은 회피.

○…지난 20일 개막해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제90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경기에 무선 헤드셋이 등장해 화제.
대한핸드볼협회는 20일부터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시작한 전국체전 핸드볼 경기에 심판 2명과 경기감독관 1명 등 3명에게 무선 헤드셋 착용을 시범 도입.
국내 스포츠 종목 중 판정에 무선 헤드셋을 도입한 것은 프로축구 K-리그에 이어 두 번째.
대한핸드볼협회의 무선 헤드셋 도입은 최근 국제핸드볼연맹(IHF)의 규정 개정에 따른 것.
IHF는 지난 1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남자세계선수권대회에서 무선 헤드셋을 시범 도입했고 최근 각국 협회에 무선 헤드셋 도입 권고 지침을 전달하면서 이 같은 조치가 내려졌다고 협회 관계자는 전언.

○…대한체육회는 21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대회의장에서 전국체육대회위원회의를 열고 전국체전 규모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전국체전 규모가 비대해지면서 경기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존 종목의 축소 또는 새 종목 채택 억제, 하한선 설정으로 참가 인원 축소 등의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해 눈길.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일선 체육지도자들의 반대가 예상되는 만큼 가맹단체와 시·군 등과 협의를 한 뒤 공청회를 여는 등 폭넓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기로 결정.
회의를 주재한 이기흥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위원장은 “일부의 반대가 있지만 발전을 위해 전국체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은 회의에 참석한 체육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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