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8월중 실업률이 지난달보다 증가하면서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 인천통계사무소에 따르면 8월중 실업자는 4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천명 감소(0.2%p)했으나 7월(3만9천명)에 비해서는 5천명 늘어나면서 실업률도 0.5%p 증가했다는 것.
 
실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2만8천명으로 지난 7월 2만4천명보다 4천명(0.6%p)이 늘어났으며 여자는 1만6천명으로 지난달에 비해 1천명 늘어나 0.2%p 증가했다.
 
이처럼 실업률이 증가함에 따라 취업률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중 취업자는 115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12만7천명에 비해 2만5천명(2.2%p)이 증가했으나 지난 7월 117만3천명보다는 2만1천명(1.8%p)이 감소해 취업률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실업률이 지난달 보다 감소한 데는 계절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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