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권한대행은 9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8일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서 민주당 정대철 대표를 만나 민생문제 해결이 시급한데 국회가 표류해선 안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방미후 임시국회를 열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행은 “대통령 방미기간엔 정쟁의 인상을 줄까 우려돼 국회소집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방미후 국회를 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규택,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일정 등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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