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는 12일 공사자재 납품업자로부터 부탁을 받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살인미수)로 황모(33)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5월17일 밤 11시20분께 박모(34)씨 등 동료 청부폭력배 3명과 함께 옹진군 영흥면에서 철물건재점을 운영하는 강모(48)씨 집에 각목 등을 들고 들어가 잠자고 있던 강씨의 머리 등을 때려 전치 3주간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안산의 폭력조직원인 황씨는 이번 사건후 달아난 D철물건재 대표 김모씨로부터 `경쟁업자인 강씨를 혼내주라'는 청탁을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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