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강원도 삼척시에 대한 각계 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간단체와 기업체의 구호활동 등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수재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 주고 있다.
 
지난 9일 구리시여성단체(회장 이영주)와 적십자 햇빛봉사회는 관내 심플하우스 등 14개 점포와 적십자 부녀봉사회 등 각 여성단체에서 기탁한 백미, 이불, 의류, 그릇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수해현장을 방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 11일에는 관내 택시업체에서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강원도지역 주민들이 가옥과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와 더불어 생필품 부족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십시일반으로 모은 백미 10㎏ 200포(500만원 상당)를 구리시에 전달했다.
 
그 동안 택시업체는 넉넉치 않은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매년 구리시에 장학금을 전달,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등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한편 이무성 구리시장은 “과거에 수해를 겪어 본 우리시로서는 지금 수해의 고통을 힘겹게 헤쳐나가고 있는 삼척시민과 타지역 수해 민이 하루 빨리 삶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시민들의 뜨거운 온정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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