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KBS 2TV「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연출 김시규)의 한 코너로 시작한 `공포의 쿵쿵따'가 오는 2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공포의 쿵쿵따'는 3박자에 맞춰 순발력있게 끝말을 이어가는 게임으로 `쿵쿵따리 쿵쿵따'라는 노래를 유행시킨 바 있고 기발한 벌칙으로도 인기를 끌어 왔다.

유재석, 이휘재, 강호동, 김한석이 1기 멤버로 지난해 9월부터는 강병규, 주영훈, 신정환, 강성범 등 2기 멤버가 주축을 이뤄왔다.

연출자 김시규 PD는 "1년 반 정도 같은 포맷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식상함을 줄 수 있어 폐지를 결정했다"면서 "6월 초부터 방송될 다른 코너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포의 쿵쿵따' 외에 `위험한 초대', `출발 드림팀' 등 기존 코너는 계속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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