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천 중부경찰서는 13일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 가족 등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조모(27·사채업·전남 영광군)씨 등 사채폭력배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모(27)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27일 오후 6시께 4억5천만원을 빌려간 고모(27)씨가 원금과 월 10%의 이자를 갚지 않고 도망갔다는 이유로 고씨가 운영하는 자동차매매상사를 찾아가 강모(34)씨 등 직원 2명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또 같은달 29일 오후 4시께 고씨 집을 찾아가 아내(24)를 협박, 고씨 소유의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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