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베스트 클래식 1위로 꼽히는 비발디 「사계」 가 가야금 연주로 선보인다.

22일 전북가야금연주단(대표 박희전)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작품으로 비발디 사계 중 「봄」과 외국 민요메들리 등을 연주한다.

우석대 국악과 졸업생이 주축이 된 전북 가야금 연주단은 이번공연에 12명이 참여하고 장구는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용안씨가 맡는다.

비발디 사계는 동서고금을 통해 가장 대중적인 클래식 레퍼토리로 사랑받으면서 현대악기에 의해 줄곧 들려왔으나 가야금 합주로 연주하기는 드문 일이다.

이날 선보일 연주곡은 사계를 비롯 외국 민요인 아! 목동아(아일랜드), 티리톰바(이탈리아), 자메이카여 안녕(자메이카), 웨기스 노래(스위스)등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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