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영애가 3년만에 TV 드라마에 출연한다.

이영애는 오는 9월 8일부터 방송될 MBC 창사특집 드라마「대장금」의 타이틀롤을 맡아 SBS「불꽃」이후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된다.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것도 2001년 영화「봄날은 간다」이후 2년여 만이다. 「대장금」은 조선 중종 때 수랏관(궁중 요리사)을 통해 입궐한 뒤 관비로 전락 했다가 결국 어의(御醫)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여성인 장금의 일대기를 다룬 50부작대하 사극이다.

「애드버킷」「간이역」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와「허준」,「상도」의 연출자 이병훈 PD가 호흡을 맞춰「허준」「상도」에 이어 다시 MBC 사극 전성시대 재현에 도전한다.

박종 MBC 드라마국장은 "영화 출연 제의를 고사하고 「대장금」출연을 결정한 만큼 MBC 자체 제작 드라마 사상 최고 대우를 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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