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천교육청은 ‘적정규모 선도군 육성사업’으로 전곡리 대지 3천433㎡에 총 20억9천830만 원을 들여 2천154㎡ 규모의 단설유치원을 이미 지난달 16일 착공했으며 이에 대한 교명 선정위원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적정규모 선도군 육성사업’이란 교육과학기술부가 병설유치원 통폐합을 통한 단설화를 추진해 지역 내 선도유치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취원 희망 대기원아 수용을 위한 시설 확보가 필요한 병설유치원 1개 원과 교육 기능이 취약한 소규모 병설유치원 2개 원 등 3개 원을 통폐합해 설립하는 단설유치원으로 연천군내 지역 거점 유치원의 기능을 하게 된다.

오는 2011년 3월 개원 예정인 이 유치원은 만 3세반 1학급, 4세반 2학급, 5세반 3학급, 특수학급 1학급 등 총 145명 7학급 규모의 경기북부 최초 전원학교형 공립 단설유치원이다.

이번 교명 선정위원회는 교육위원, 지방의회 의원, 학부모 및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 각계각층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전곡읍의 순우리말인 ‘온골유치원’으로 교명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정낙환 교육장은 “온골유치원이 내적으로는 특수학급 운영 및 종일반 운영 등으로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육아 부담을 덜어 주며, 외적으로는 유아의 발달적 특성과 안전기준에 적합하고 자연과 과학기술이 결합된 첨단화 학교시설로서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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