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행정안전부가 전국 24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조기집행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연천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안부의 재정 조기집행 전국 평가는 특·광역시(7), 도(9), 군(86), 구(69)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6월 말 실적 기준을 7월 초에 평가한 것으로, 군은 86개 군 단위 그룹에서 인천시(옹진), 강원도(철원·양구·평창), 충북(보은), 전남(구례), 경북(봉화) 등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군은 올해 초 조기집행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대책반 구성, 조기집행 전담요원 배치, 월·주간 보고회 개최, 5억 원 이상 주요 사업 84건의 카드화 관리, 부서별 선의의 경쟁 유도를 위한 자체 평가 실시 등 조기집행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써 지난 6월 말 현재 조기집행 대상액 1천686억 원 중 110.2%에 해당하는 1천858억 원을 집행하는 실적을 보였다.

그리고 집행률이 저조한 부서에 대해서는 매주 부군수가 점검을 실시해 부진 원인과 문제점 등에 대한 대책 마련과 민간이전 보조금 조기집행, 긴급입찰제도 도입, 선금의무지급제도 활성화 등 각종 시책 추진과 함께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한편, 군은 이에 앞서 경기도 주관 재정 조기집행 제1차 평가(3월 말 기준)에서도 계획 대비 50% 이상을 달성해 2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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