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매립해 온 수도권매립지는 그 동안 인천시민에게 환경오염과 교통난 등 각종 고통을 줬던 혐오시설입니다.

2016년 매립 완료를 앞두고 있으나 최근 서울시는 대체 부지를 확보하려는 노력 없이 매립기한 연장과 순환매립을 주장하고 있고, 인천시는 더 이상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고통을 줄 수 없다며 추가 매립 없이 이곳을 공원화해 시민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천언론인클럽과 인천발전연구원은 인천 지역 주요 언론사와 함께 수도권 최대 이슈로 부상한 수도권매립지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8월 31일 오후 2시 서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수도권매립지 활용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를 놓고 인천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수도권매립지의 활용 방안과 함께 소유권 및 운영권 일원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인천시와 정계, 학계 및 언론,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합니다.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합토론
▶일시=2010년 8월 31일(화) 오후 2시
▶장소=인천시 서구문화회관 소공연장
▶토론진행자=김민배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주제발표 및 경과보고=이상익 인천시 환경녹지국장
▶지정토론자
1. 이학재 한나라당 국회의원(서구·강화갑)
2. 홍영표 민주당 국회의원(부평을)
3. 윤하연 인천발전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장
4. 최상철 중부일보 사회부장
5.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6. 양원규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