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25·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보스턴에서 팀을 옮긴 후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몬트리올의 프랭크 로빈슨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김선우에게 오는 18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라고 통보했다.
 
지난 7월31일 트레이드로 몬트리올 유니폼을 입은 김선우는 이번 등판이 내년 시즌 선발로테이션 진입 여부를 가름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보스턴에서 2차례 선발을 포함해 15경기에 등판했던 김선우는 2승2홀드(방어율 7.45)를 기록했고 이적 후 첫 등판인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는 중간계투로 나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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