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성인대상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로부터 68.2점(100점 만점 기준)의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EBS가 2일 발간한 '2002년 경영평가보고서'에 따르면 EBS가 지난해 하반기에 자체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연구기관인 '리서치 플러스 서베이 센터'에 의뢰해 EPEI(EBS 프로그램 만족도 지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EPEI 지수가 68.2점을 기록했다.

차원별 EPEI 지수는 흥미성 지수가 70.6점, 완성도ㆍ독창성 지수가 70.3점, 유익성 지수가 68.4점, 공익성 지수가 63.1점 등이었다.

한국방송학회가 개발한 EPEI 지수는 EBS 성인대상 프로그램의 시청자 만족도를 측정하는 지수로 4개 영역(유익성.흥미성.공익성.완성도ㆍ독창성)에서 9개 항목을 묻고 여기에 시청률 정보를 결합해 산정한다.

한편 EBS가 리서치 플러스 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02년 교육방송 활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중.고생들의 EBS 위성교육방송을 제외한 교과학습 관련 월평균사교육비는 학생 1인당 13만원으로 조사돼 학생 1인당 연간 156만원을 사교육비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방송 활용 정도에 대해선 조사대상 194개 학교의 91.2%가 위성교육방송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이들 학교의 67.2%가 EBS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