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특별기획 2003「어린이에게 새생명을」방송으로 총 10억 5천여 만원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성금을 모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오후 6시부터 115분 동안 생방송된 2003「어린이에게 새생명을」은 지난달 30일까지 일반 접수와 ARS, 인터넷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시청자의 ARS 모금을 비롯해 전국 275개 학교의 동전모으기, 우정사업본부 성금, MBC 어린이뮤지컬「인어공주」의 수익금, 박세리 선수의 우승 상금 기탁,KTF의「게릴라 콘서트」후원금 등 각계각층의 많은 참여가 있었다.

성금 전액은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를 거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에 사용된다.

1990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이 방송은 그동안 200억원의 성금으로 어린이 6천 100명에게 혜택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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