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직장내에서의 남녀 차별적 관행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여성이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가장 잘 조성하고 있는 `남녀고용평등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남녀고용평등 대상'에 선정된 삼성전자는 지난 95년부터 인사에서 학력이나 성차별 요소로 지적됐던 입사지원서의 사진부착과 남녀표시란을 완전히 폐지한 가운데 직급체계 및 임금 테이블을 통합·운영해 성별에 따라 불합리하게 책정됐던 직급 및 임금격차를 완전해 해소시켰다.
 
또 여성근로자들이 마음놓고 일 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인 `어린이집' 운영과 `육아 휴가제'를 실시, 여성들의 고민을 덜어 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서울과 수원, 기흥 등 전국 6개 사업장에 여성상담소를 설치, 박사와 박사급 2명, 석사급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전문 상담요원을 통해 여성인력의 고충처리는 물론 성희롱 예방, 여성인력 활용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근로자들에 대한 능력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최근 3년간 연평균 여성교육 참가자가 2만2천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교육투자액도 100억원에 달하는 등 남성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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