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7일 일본 총리 관저에서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만찬회에 초청됐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4일 전했다.

SM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노 대통령의 방일 기간에 고이즈미 총리와 만찬에 한-일 양국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보아가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아는 만찬회에서 2집 앨범 No.1에 수록된 `늘'과 일본의 5번째 싱글 'Every Heart'를 부를 예정이다. 애니매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주제가를 부른 기무라 유미도 초청됐다.

최근 국내에서 3집을 발표한 보아는 "무엇보다 한국 대통령을 뵙는 기회라서 기꺼이 참석하기로 했다"며 "의미 있는 자리에 초청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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