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의 김현주는 지난 5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발생 이후 한국의 인기 스타로서는 처음으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홍콩에서는 아직 김현주의 지명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 첵랍콕 국제공항에는 팬들의 수보다 홍콩 현지 언론매체 기자들의 수가 훨씬 많았다.
검정색 원피스 차림으로 공항에 도착한 김현주는 공항에서 사스가 겁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겁 안난다”면서 “홍콩은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주는 리런샹 감독의 `노화청춘'(영문제목 Star Runner) 촬영을 위해 홍콩에 왔으며 앞으로 2개월여 동안 이곳에 머무른다.
김현주는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 교사역으로 출연하며 대만의 인기그룹 F4의 멤버로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우젠하오 등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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