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천군이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 내에 전체 예산액의 57.4%를 조기집행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2011년 전체 예산 3천102억 원 중 인건비 및 공공운영비를 제외한 2천965억 원의 57.4%인 1천702억 원을 조기집행하게 된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예산을 각 부서별로 이미 배정 완료하고 기존 7일에서 길게는 40일 이상 걸리던 공고기간을 5일로 단축해 공사를 신속히 발주할 수 있도록 긴급입찰제도를 도입했다.

그리고 공사대금도 50% 이상 선지급하는 선급의무지급제도를 활성화하고, 신속한 행정절차를 위해서도 각 사업부서에 예산집행 권한을 대폭 위임하는 수의계약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각 부서별 월별·사업별 자금집행계획을 작성하고 계획 대비 집행실적을 점검하는 등 추진사항에 대한 실적을 공개해 내부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5억 원 이상 주요 사업의 조기집행을 독려키 위해 관리카드를 별도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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