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최성 고양시장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구제역 상황실과 원당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현안 챙기기에 온 힘을 쏟았다.

최 시장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일 낮 12시께 구제역 상황실(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을 방문해 연휴 기간에도 비상근무 중인 근무자들에게 “구제역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며 “마지막까지 철저하고 완벽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오후 1시께에는 원당 재래시장을 방문해 그 동안 연평도 포격사건, 구제역의 전국 확산, 한파까지 예년엔 없던 시련에 이·삼중의 고통으로 지친 시장 상인들을 격려·위로하고 설 음식 장만을 위해 나온 시민들과 호흡을 같이 했다.

이어 시민들의 혐오시설인 벽제 승화원을 들러 서울시 기피시설을 점검하고, 오후 2시 30분께부터는 구제역 이동방역통제소 제7초소(덕양구 벽제동 308-1번지 소재)에서 초소근무에 동참했다. 이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상황실과 초소근무 지시를 가장 먼저 솔선수범한 것이다.

한편, 시는 그 동안 총 52개소에 설치된 이동통제소에서 1일 360여 명, 연인원 1만9천990여 명의 직원, 군인, 경찰과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의 지원인력이 철저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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