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천 군남중학교는 지난 11일 본교 입학예정자 및 재학생 11명에게 17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군남중 교원 15명이 사랑의 마음으로 매월 월급의 일부를 따로 모아 조성한 ‘선생님 사랑’ 장학금이다.

전교생이 104명에 불과한 이 학교의 교원들은 재학생 30% 이상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로서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끝에 2006년부터 이 같은 장학금을 조성, 매년 훈훈한 제자사랑 실천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안승순 교장은 “우리 학교는 비록 조그만 농촌학교지만 교사와 학생이 하나돼 사랑으로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학교로서 앞으로 더욱 작은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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