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시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의 2차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매몰지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설치 지역은 전체 매몰지 94곳 가운데 축사에 위치하지 않은 86곳으로, 시는 9천200만 원을 들여 3월 중순까지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시는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경우 우기 때 빗물 유입을 원천 차단해 침출수 유출, 매몰지 함몰 혹은 유실을 방지하고 혐오감을 없애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빗물이 비닐하우스를 타고 흘러내려 저류조 관리가 편리하고, 야생조류나 개 등 동물의 접근을 차단해 매몰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아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방역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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