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작센터는 오는 26일 경기창작센터 세미나실에서 현대예술 지원기관을 대표하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라익스아카데미(Rijksakademie·왕립시각예술 아카데미)의 관장으로 재임했던 얀빌렘 슈로퍼 교수를 초청해 ‘예술적인 재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공개 강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얀빌렘 교수는 문화예술 복합기관 조성 개발 전문가로 활동하며 예술가들에 대한 창작 지원 분야의 정책자문가로 전 세계에 걸친 다양한 문화예술 조직기구의 회장 및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0년 경기창작센터 국제운영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창작센터는 먼저 24일과 25일 양일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 입주작가의 개별적인 작품 설명과 그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작가의 창작 및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26일 국내 문화예술계 전문가와 현직 작가, 작가 지망생 등 일반인들에게까지 초청 멘토와의 만남과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는 특별 공개 강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개 강연에서 얀빌렘 교수는 지난 28년간 왕립시각예술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노련한 경험을 토대로 ‘오늘날 현대예술 영역에서 예술가의 재능이란 무엇인가?’, ‘각 기관의 성격에 맞추어 어떤 기준과 잣대로 그들의 재능을 평가하고 선발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경기창작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창작 레지던시 경영에 직접 몸담고 있는 현장 전문가와 레지던시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동 시대 예술가, 그리고 세계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는 청년작가와 그 밖의 모든 작가 지망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