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4인조 밴드 자우림이 4집 앨범 발표와 함께 콘서트 `LIVE 4'로 팬들과 만난다.
 
4집 앨범을 기념하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28∼29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자줏빛 비가 내리는 숲'이란 뜻의 자우림은 벌써 데뷔 5년차의 중견밴드로 홍일점 보컬 김윤아와 베이스 김진만, 드럼 구태훈, 기타 이선규로 구성됐다.
 
자우림은 국내 팬들에게 뿐만 아니라 지난해의 `글레이-엑스포 2001' 공연 등 수차례 일본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다.
 
3집 `Wonderland' 이후 2년 2개월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한·일 양국을 오가며 1년에 걸쳐 녹음했고 실력있는 외국 뮤지션의 참여로 음악성을 높였다. 앨범전체적으로는 도시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타이틀 `팬이야'를 비롯, `Hey Guyz', `VLAD' 등 모던 록 음악을 중심으로 12곡을 실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4집의 신곡 외에도 `헤이헤이헤이', `일탈', `밀랍천사', `매직 카펫 라이드' 등 기존의 히트곡을 선사한다.
 
초대형 스크린을 무대 위에 설치해 독특한 영상을 선보일 이번 공연에는 조명을 객석에도 설치해 가을밤 펼쳐지는 야외무대의 분위기를 높일 전망이다. ☎(02)399-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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