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0회 아시아청소년(17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에서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최우석(울산 현대)이 2골을 뽑고 신영철(풍생고)이 1골을 보태 인도를 3-1로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이 준결승에 오른 것은 86년(우승)과 98년(4위)에 이어 통산 3번째다.
 
한국은 후반 4분 신영철의 골로 기선을 잡은 뒤 후반 16분과 22분 최우석이 잇따라 골을 작렬, 승부를 갈랐으며 인도는 후반 36분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번 대회 3위까지 내년 세계청소년대회 출전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우즈베키스탄-UAE전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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