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24일 경의선이 지나가는 북한의 주요도시의 모습을 담은 '미리 가본 경의선'(오후 10시)을 방송한다.

지난 14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내 분사분계선에선 경의선 철도가 한국전쟁으로 끊긴 지 52년만에 다시 연결됐다.

이 프로그램은 KBS의 기획으로 중국 랴오닝 국제TV 제작진이 지난해 연말부터 2개월 동안 개성, 사리원, 평양, 정주, 신의주 등 경의선이 지나가는 북한의 주요 도시를 취재한 것.

제작진은 북한이 경의선 개통에 걸고 있는 기대감은 어떤 것인지, 경의선 연결이 갖고 올 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느 정도인지에 초점을 맞춰 르포 형태로 취재했다.

봉산탈춤 근거지인 사리원에서 정방리 집단농장 사람들이 봉산탈춤 한판을 벌이고 있는 장면과 가곡 '성불사의 밤'으로 잘 알려진 성불사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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