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는 7월 5∼6일 여성 뮤지션 6팀이 함께 하는 `올 댓 라이브 콘서트'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박혜경, 롤러코스터, 스웨터, 이상은, 장필순, 권진원 등 음악실력과 강한 개성을 갖춘 여성 뮤지션 6팀이 모여 펼치는 콘서트의 제목은 올 댓 라이브 두 번째 이야기: `열혈가여'(熱血歌女)-반란과 열정.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트랜스픽션, 델리스파이스 등 모던록 밴드 4팀이 첫번째 올댓 라이브를 꾸민 바 있다.

한편 롤러코스터, 스웨터는 혼성 밴드임에도 여성 보컬의 주도적 활동으로 이번 콘서트에 참가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문화연대는 "많은 여성 뮤지션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도 실력과 개성보다는 여성의 `상품가치'가 우선시되고 있는 등 왜곡이 심각하다"면서 "`대중음악계의 여성"이라는 화두로 열리는 이 콘서트에서 여성 뮤지션의 당당한 외침을 보여주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 콘서트는 문화연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대중음악개혁을위한연대모임, 돔아트홀, 농협이 후원한다.

첫날인 5일 오후 7시에는 롤러코스터, 스웨터, 박혜경이 출연하고 둘째날인 6일 일 오후 6시에는 이상은, 권진원, 장필순이 무대를 꾸민다. ☎(02)773-7707(cncr.jinbo.net/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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